whatever
트리플 빌 (RB, 2023) 본문
로얄 발레
Untitled
제일 기대했던 맥그리거 신작이었는데, 막상 두껑 열어보니까 음악부터가 난해한 것이 내 취향이 아닌 지라… ㅡㅡ;;
중간에 결국 졸 뻔 했다. 시센즈 나왔을 때 잠깐 정신 돌아왔다가 결국 다시 침몰. (사실 1부 보고 나서 신데렐라나 한 캐스팅 더 볼 걸 하고 후회 막심 ㅡㅡ;)
Croybantic games
크리스토퍼 윌든 안무
낮에도 윌든 저녁에도 윌든
이건 꽤 재밌게 봤음. 다양한 조합의 인간 군상들의 춤
카네코 후미, 매튜 볼, 다이스케 나카오, 마이아라 마그리가 기억에 남음.
영상으로 봤을 땐 그저 그랬던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연은 좋더라.
아나스타샤 3막
아나스타샤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 안하고 갔다가 막상 젤 재밌게 봤다. 라우라 모레라의 페어웰 공연이기도 했고 (마지막 무대는 일본 투어였지만)
마마 엘레나에서 보여줬던 그 연기력이 여기서도 한껏 발휘
망가졌을지언정 마지막의 마지막에 부서지지 않고 버텨내서 라스푸틴의 그림자를 지워내는 모습에 희열까지 느껴지더라.
이 무대 봐서 운이 좋았단 생각이 들었음.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실연 볼 때까지 은퇴 미뤄주면 안 되나…
히라노 료이치의 라스푸틴도 인상적이었다.
데뷔 시즌 때에 비해서 지난 번 마이얼링에서 평이 좋았졌던 게 좀 납득이 가더라.
실존 인간이라기보다 아타스타샤의 기저에 깔린 인간성이 거세된 무기질 적인 공포의 상징이랄까 분위기 아주 잘 살려줌. 서포트는 더할 나위 없었고. (맥밀란 특유의 그 휘두르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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