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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에게 양보하는 고전발레라는 기분으로 가족 대상 프로덕션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웃음) 화사하고 핑크핑크하고 눈 솔솔 뿌려지는 행복한 성탄절 가족 모임으로. 어린이 관크 한정으로 너그러워지는 것도 그 때문. 보스턴 발레단의 곰돌이와 쥐들도 좋고, 캐나다 발레단의 양떼들도 (어린애들이 입는데 퀄 장난 아님) 귀엽다. (유튭 영상으로 그것도 홍보 영상 밖에 못 보지만 ㅜ.ㅜ) 유니버설에서 대포 포탄이 공중에 도약한 쥐를 정확하게 맞출 때 애들 탄성도. 내 욕심을 꼽자면 마린스키 바이노넨 버전 실연을 보고 싶지만, 은근 보기 힘들다. 호두 시즌엔 당연 홈그라운드에서 공연할 테고, 투어로 마린스키가 호두 가져올리는 없겠지. 막상 투어로 호두오면 투덜투덜할 거고. 워낙 보기 ..
포켓몬고가 잠깐 열렸었다. ...사무실에서 이놈들 봤을 땐 내 눈을 의심하고는 환호성을 질렀더랬지. 근데 행복은 잠깐 세 마리 잡고 나니 도로 닫혔다. ......이놈들아 희망 고문 좀 그만해. 어차피 지도 반출 또 튕겼다며 ㅜ.ㅜ 정X라 얘는 트위터 말마따나 포켓몬이라도 좀 하지. 그럼 적어도 진작에 한국에도 릴리즈 됬을 거 같다. 우우.. 피카딜리 체육관 차지했던 게 아득하다. 오늘 낮엔 일장춘몽 꾼 기분이고. 언제쯤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거냐. 나 그럼 체중 2키로 정도 단숨에 뺄 자신도 있는데.
잉글랜드 국립 일본 공연이 내년 7월 초. 아슬아슬하게 오네긴이랑 비껴간다. 다행. 일단 내년 상반기 3월 조지아국립/니나 갈라 6월 ABT 오네긴 (+ 백조, 고메즈가 로트바르트 춘다면 고민도 안하겠지만) 7월 영국 국립 잡아놓고 옵션은 캐스팅하고 지갑 사정 봐서 2월 홍콩 뮌헨 라 바야데르나 2월 로열 울프스 워크. 6월 뉴욕 항공권이 아슬아슬하게 마일리지로 될 것도 같긴 함. 2월은 말만 저렇게 해놨지 일 땜에 못 갈 게 뻔하다 😂 3월 7월은 죄다 1박 2일로 주말에 다녀와야. 3월은 가는 김에 무하 슬라브 서사시 보고 오고. 예전 같으면 가는 김에 2박 3일 있고 그랬는데 요즘은 토/일 공연만 보고 그냥 튀어온다. ㅜㅜ 한 푼이라도 덜 써서 다음 티켓값 보태야. 어쨌든 다시 정리해보자면. 12월..